커스텀 키보드는 보통 Barebone Kit로만 제공되기 때문에 스위치와 키캡 역시도 개별적으로 구매해서 조립해야 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커스텀 키보드가 대중화되기 시작하면서 종류가 상당히 다채롭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럼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가 최근에 찾아본 제품 중에서 디자인이 가장 세련되다고 판단되는 Geistmaschine - TP-1 키캡의 특징을 자세하게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Geistmaschine - TP-1 키캡은 브라운의 디자이너로 유명한 디터 람스 스타일로 제작되었습니다. 소재는 PBT와 유리 섬유 혼합(Fiberglass)으로 제작되었는데요. 오랜 시간이 지나도 번들거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과연 실제 제품이 어느 정도일지는 모르겠지만 디테일이 상당히 뛰어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Geistmaschine - TP-1 키캡의 패키지 역시도 상당히 깔끔한 느낌을 주는 편이고 겉면에 DIETER라는 문구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디터 람스는 미니멀리즘의 끝판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Geistmaschine - TP-1 키캡의 가격을 살펴보면 베이스의 경우에는 199,000원으로 책정되었는데요. 저렴하지는 않은 편이지만 Base만 구매하면 일반적인 키보드 구성이라면 크게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조금 더 포인트를 주고 싶으신 분들은 72,000원짜리 액센트(Accent)나 46,000원짜리 다크 액센트(Dark Accent)를 구매해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키캡은 투톤 정도로 구성하는 것이 깔끔한 것 같습니다.
72,000원짜리 노벨티(Novelty)와 다크 노벨티(Dark Novelty)는 정말 디터 람스 스타일의 심플한 아이콘이 인쇄된 형태로 제작되었습니다. 매크로 패드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디어 컨트롤(Media Control)이나 스페이스바(Spacebar)도 별도로 구매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모두 40,000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일부 특수한 키보드에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라이트 알파(Light Alpha)는 111,000원이고 다크 모드(Dark Mod)는 95,000원인데요. 베이스와는 색상이 반대로 구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다른 느낌의 키보드 연출하기를 원하는 분들에게 적합한 구성입니다.
인터내셔널(International)과 다크 인터내셔널(Dark International)은 아마도 움라우트가 있는 것으로 보아서 독일어인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Geistmaschine - TP-1 키캡은 독일 회사에서 제작한 제품입니다.
Geistmaschine - TP-1 키캡의 디자인은 상당히 모던한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화려한 키보드보다는 절제된 디자인의 키보드와 잘 매칭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가격은 상당히 비싼 편이지만 품질만 괜찮다면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현재는 스웨그키에서 그룹바이(GB)를 진행하고 있고 25년 3분기 정도에 배송이 된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