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출시되는 인텔이나 AMD의 고성능 프로세서들은 수랭 쿨러를 기본으로 요구할 만큼 발열량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커스텀 수랭이나 짭 수랭 쿨러들의 오래된 격언인 “수랭은 터진 수랭과 터질 수랭 두 가지밖에 없다.” 때문에 수랭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CORSAIR에서 고성능 공랭 쿨러 커세어 A115를 발표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 특징을 자세하게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커세어 A115 CPU 공랭 쿨러의 디자인은 CORSAIR 제품답게 깔끔한 스타일로 디자인되었습니다. 특유의 노란색 색상이 사용되지 않았다는 점이 독특한 부분인데요. 오히려 간결한 느낌의 블랙 컬러 시스템을 꾸미시는 분들에게 메리트가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커세어 A115 CPU 공랭 쿨러의 구조를 살펴보면 6개의 6mm 히트 파이프와 고효율 구리 냉각판으로 구성되어 있고 2개의 커세어 AF140 ELITE 팬(최대 1,600RPM)이 결합한 구조로 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최대 270W TDP를 지원합니다. 특히 유용한 부분은 메모리의 높이에 따라서 팬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커세어 A115 CPU 공랭 쿨러는 인텔의 최신 LGA 1700과 AMD AM4/AM5 소켓용 브라켓을 제공합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소비자용 CPU는 대부분 장착해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커세어 A115 CPU 공랭 쿨러의 냉각 성능을 살펴보면 커세어의 수랭 쿨러와 비교해도 온도 차이가 크지 않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고성능 컴퓨터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분들에게 메리트가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커세어 A115 CPU 공랭 쿨러는 수랭 쿨러의 성능은 마음에 들지만 고질적이라고 할 수 있는 누수가 신경 쓰이는 분들을 위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수랭 쿨러와 비교해도 크게 부족하지 않은 온도 유지력을 보여주기 때문에 고성능 데스크톱 PC를 공랭으로 제작하려는 분들에게 메리트가 있는 제품이라고 판단되었습니다. 참고로 라디에이터 방식의 수랭과 비교하면 CPU와 메모리 주변에 공간을 크게 차지한다는 점은 근본적인 한계라고 할 수 있고 PC를 조립할 때 미리 케이스나 주변 부품들의 높이와 크기를 고려해야 합니다.